베트남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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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이공으로 불리던 호찌민시는 메콩삼각주의 중심에 위치하며 베트남에서 하노이 다 음으로 중요한 제2의 도시로 상업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과학, 기술, 산업의 중심이자 핵심 관광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많은 강과 하천, 운하들이 흐르고 있으며, 주요 강으로는 사이공 강이 있다. 1862년 건설된 사이공 항구는 30,000톤의 선박까지도 수용할 수 있어 내륙에 위치한 강 항 구로서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17세기 후반 중국 국경지대에서 남하해온 베트남인에 의하여 개척이 시작되었다. 당기는 작은 촌락으로 습지가 많았으나 프랑스인들이 점령한 후 이곳에 배수시설을 설치하 여 전형적인 식민도시로 만들었다. 1908년 시로 승격된 뒤부터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프랑스풍의 관청을 비롯하여 많은 건물이 건축되었다. 또 남부 메콩캉 삼각주의 쌀, 북서부의 고무 수출을 위해 항구를 축조했다. 1954년 베트남이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남베트남의 수도가 되었으며 인구도 증가했다.
수 세기 이전에도 사이공은 이미 상업의 중심지였다.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여러 유럽국가 에서 온 상인들이 사이공 강을 거슬러 올라가 교역의 중심인 포섬을 찾곤 했다. 1874년 쩌런이 사이공과 병합되면서 인도 차이나의 최대 도시가 되었다, 동부 지역의 진주 로 여러 차례 명명되었다. 베트남이 통일 된 후, 1976년 7월 2일에 소집된 제 6회 국회에서 사이공이라는 도시의 명칭이 호찌민시로 공식 변경되었다. 이곳의 역사는 베트남의 독립항 쟁과 연관이 깊다. 오늘날 호찌민시는 베트남의 핵심 관광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호치민시에는 Dragon House Wharf로 알려진 호찌민 박물관, 꾸찌 터널을 비롯하여 다양한 박물관들과 극장, 문화회관 등의 명소가 있다. 최근에는 탄 다, 빈 꾸와이 마을, 담쎈 공원, 사이공 수변공원, 수오이띠엔, 끼호아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호찌민시에는 베트남, 중국, 유럽 문화의 특징이 함께 나타 나는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남아있는데, 냐롱, 꾸옥 또 사원, 싸더이, 호찌민 시 립 극장을 비롯하여 빈응이엠 사원, 쟉 비엔 사원, 지쟉럼 사원, 풍썬 사원과 교회를 들 수 있다. 300년의 시간을 지나오는 동안 호찌민시에는 고대 건축물, 유명한 유적들과 명소들이 남아 있는데 베트남의 북부와 남부 문화의 전통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주목할 만한 특성이 라 할 수 있다.